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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경영학이 무엇인가? 모두 정답이 될 수 있다.

by 블루베리열매 2024. 3. 7.

경영학은 사회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과학 이를테면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사회 현상과 사회적 행동들을 탐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 나아가 기업의 경영을 위한 것으로 20세기 넘어서면서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기업 간의 경쟁이 고조됨에 따라 회사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생겨났다.

 

경제학 이론을 베이스로 하여 통계학, 심리학 등 다른 여러 학문과 연계하여 기업의 경영을 위해 만들어진 응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영학도들은 통계를 배우기도 하고 경영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마케팅을 배우기도 하며 조직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도 한다. 

 

처음 경영학원론을 강의하는 교수님께서는 경영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라고 하셨고, 마케팅 강의에서는 경영학이란 의사결정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조직행동론에서는 경영학이란 적절한 채찍과 당근을 통해서 최대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었다.

 

경영학의 연구 범위는 기업과 기업 주변환경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실질적인 문제들이다. 경제와 기업의 발전 즉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계획과 개선책에 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경영학의 목적이란 기업 경영과 관련있는 여러 현상들을 밝혀내어 경영자가 실제 그 일이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실제 경영에서 일어나는 어려움들을 완전히 분석하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구글맵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도움이 되듯이 이 또한 실제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한 기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고 그 안에서 수많은 이해관계가 있다.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바람직한 기업경영을 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회에 풀어놓아 소비자들의 나아가 국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직원들의 직무만족 및 경영자나 주주의 이익 등 사회 전반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근대의 경영관리는 20세기를 지나면서 기업이 수많은 시장을 거쳐 오며 기업 조직의 발달로 단순히 경험에 의존하여 진행되었던 경영관리의 문제점과 한계가 생겨나며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조직관리를 위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급진적으로 발전했던 20세기 초 모더니즘의 영향 아래 경영관리의 연구가 시작되었고, 과학적인 경영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며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현대적 경영관리는 통합적이고 당시의 현장 및 상황을 더 중시하는 다양한 이론들이 생겨나며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된다.

 

과학적인 경영관리의 최초라 할 수 있는 테일러의 과학적 경영에 대해 알아보자. 테일러는 생산 기술자였으며 <과학적 경영의 원리> 책도 출판하였다. 이 책에서 과학적 경영의 장점과 필요의 이유 등을 밝히며 효율적인 경영 원칙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른바 과학적 관리법이라고 하여 노동 생산성 증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과학적 관리법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우선 작업을 과업 단위로 분류하여 해당 과업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노동자를 뽑은 뒤에 각각의 과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시간 연구와 어떤 동선이 가장 최적일지에 대한 동작 연구를 실행한다. 이 실행을 통해 작업이 개선될 것 같은 조짐을 보인다면 이를 과업 수행의 표준화로 삼고 지침을 교육하여 실행되도록 한다. 노동자들이 기대치를 넘도록 성과를 낸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우리가 보기에 단순하고 당연해 보이는 시스템일지라도 당시 주먹구구식의 경영관리를 생각해 본다면 획기적인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테일러는 효율성만 추구한 것이 아니다. 기업에 크게 공헌한 사람은 큰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공평한 이익배분을 실현시켜 주고 이를 통해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 테일러의 사상이다. 이러한 테일러의 사상은 현대 경영학의 기초가 되었기에 테일러는 경영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물론 언제나 여론이 하나일 순 없듯이 테일러의 관리법이 노동자들의 자율성을 짓밟고 기업의 효율만 강조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부터 현대 경영관리로 들어서게 된다. 미국은 큰 전쟁 이후 변화를 겪으며 기업들이 생존과 적응을 해야 하던 시기였고 이때쯤 피터 드러커가 등장한다. 이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업이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주장하였는데 반면에 피터 드러커는 이 주장이 기업의 정의를 내리는 데에는 적절하지 못하며, 기업의 존재 가치는 '고객'에 달려있으며 목적은 '시장'이라고 하였다. (뉴 포디즘)

 

피터 드러커의 경영관은 경영의 중심에 고객이 있고, 직원들을 기업의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이해시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점이 피터 드러커가 현대 경영학에 남긴 가장 큰 자산이자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근대 경영관리와 현대 경영관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통합이다. 근대 경영관리 즉 고전적 경영관리는 기업의 효율성과 작업의 흐름을 강조했지만 현대 경영학은 사람을 중시하는 유기적인 조직으로 보며 과정과 시스템, 상황 모두를 통합시켜 이중 어느 하나 덜 중요한 것 없이 함께 가는 경영관리 방식을 추구했다.

 

그렇다면 비교적 최근, 21세기의 경영관리 방식은 어떨까?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관리 방식은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의 경영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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